싱하이밍 대사 한국국제경영학회 학술대회 참석 및 기조연설
2021-11-26 13:22

11월 12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국제경영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날 연설에서 중국 경제의 발전 현황과 정책과 이념에 대해 소개하고 중한 경제무역 교류 및 양국 협력의 중요한 의의와 밝은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석 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 각 대학 경영학 교수 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몇 가지 데이터를 통해 중국 경제의 강한 근성과 거대한 잠재력, 밝은 전망에 대해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한국 경제계의 주된 관심사인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시장에 대한 규제 조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는 중국의 자발적인 선택으로, 중국은 성장 모델을 고속 성장, 고탄소배출에서 고품질, 녹색, 안정,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조정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여 인민과 세계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반독점 규제를 강화해 통일되고 개방적이며 경쟁적이고 질서 있는 시장 시스템을 건설하고 시장과, 법치화, 국제화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결국 많은 투자자, 경영자와 소비자들이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울러 더욱 개방적이고 공정한 중국 시장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고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태이며 기후변화의 위협이 뚜렷하고 국제적 이슈가 얽혀 있어 인류사회가 공동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는 각국의 운명이 맞닿아 있고 안위가 공존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의 낡은 이념과 화를 남에게 전가하며 독단적인 디커플링을 도모하는 편협한 정책들은 목이 마르다고 독이 든 술을 마셔 갈증을 풀듯이 눈앞의 위급만을 면하려는 것으로, 남을 해치고 자신도 해치는 잘못된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서로 협력하여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며, 중국은 문을 더욱 활짝 열고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싱 대사는, 함께 자리한 한국 경제계 전문가들과 중요 지성인들이 한국의 근본 이익에 입각해 전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와 기업을 위해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또한 한반도 정세와 중한 무역 및 투자 협력 등 현안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과 의견을 나눴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국제경제,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 기업의 글로벌화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하는 학술연구단체로, 한국 각 대학 경제학 교수, 전문가, 학자 등이 주요 회원으로 있으며, 한국 경제계의 우수한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