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싱하이밍 대사의 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 긍정적 평가
2020-08-25 16:50
 

8월 20일, 한국의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중앙일보는 싱하이밍 대사의 노태우 전 대통령 방문 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수교 28주년을 맞이하여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하였고, "우물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을 잊을 수 없다"라고 언급하며, 전(前)세대 지도자들의 뜻을 계속 받들어 양국 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사명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 경제적 융합과 인문적 교류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원장은 싱하이밍 대사에게, 양국 지도자의 현명한 결단으로 한중 양국이 오랜 기간 공존공생해왔다고 하며, 지금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초심을 잘 간직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관련 보도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양제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곧 방한하여 논의를 진행하게 된 것은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였고, 중한 양국이 이를 계기로 고위층 대면 교류를 다시 활성화시키고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 보도에서는 한중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맞이하는 시점에 싱하이밍 대사가 노태우 전 대통령을 특별히 방문하여 한중 수교의 상징적 의미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중앙일보의 관련 보도가 나간 후, 한국의 다른 주요 언론 매체들도 인용 기사를 잇따라 냈으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