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이재명 한국 여당 대선 후보 만나
2021-11-26 13:14

11월 11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만났다.

 이재명 후보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는 지정학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주 가까운 관계이고 역사적으로 문화를 함께하는 깊은 관계라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중 간 협력이 매우 잘 이뤄졌고 또 많은 지원과 협력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 요소수 수입 문제에 대해,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상당히 진척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국이 경제, 무역 협력과 관련해 한국과 더욱 소통하고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문제는 한국과 중국 모두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중요한 의제라며, 양국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안을 잘 찾아내고 협력할 부분은 협력해서 지금보다 나은 동북아 상황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수천 년의 우호 교류 역사를 가진 중요한 이웃으로 양국은 수교 이후 약30년간 각 분야에서 깊이 연결되고 서로 융합되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양국의 연간 무역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상호 투자는 약 1000억 달러에 달하며 인적 왕래도 연간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면서, 내년은 ‘중한 문화교류의 해’이자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관계가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해 계속 중한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다음 30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한 기초를 잘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싱하이밍 대사는 최근 한국 각계에서 중국 요소수 수입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이 관련 규정을 조정한 것은 완벽한 관리를 위한 필요 때문으로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한국을 겨냥할 뜻은 더욱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한국의 어려움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한 양국은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이 깊이 융합되어 매우 긴밀한 구조를 이루고 있고 양국은 이미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운명공동체라고 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양국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유대관계를 부단히 강화하고 잠재력을 더욱 키워서 양국의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잘 지켜 나가길 바라며, 양국이 힘을 합쳐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함께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