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기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 한국에서 개강
2024-04-19 20:36

4월 17일, 제 6기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 입학식이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싱하이밍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노재헌 한국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이욱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및 한국 각지에서 온 원우들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올해 들어 중국의 각 경제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반등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라고 하며,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가 많아지고 있고 중국의 발전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중국 GDP는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고, 성장, 고용, 물가, 국제수지 등 4대 거시지표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입 증가율이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는 기초가 튼튼하고 강인성이 충분하고 우세가 많으며 활력이 넘치고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뚜렷한 우세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고,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호전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계속해서 경제의 효과적인 질적 향상과 합리적인 양적 성장을 추진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각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수교 이후 32년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과 양국 국민의 복지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한 양국이 관계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파악하고 양국 국민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많은 유익하고 실질적인 일들을 하며 세계의 발전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중국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보며 적극적이고 우호적인 대중국 정책을 펼치고, 중국과 마주보고 나아가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내실을 탄탄히 다져 나가 더 나은 세계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재헌 원장은,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우호적인 이웃이며 한국 사회는 중국의 발전에 관심이 높다면서, 최근 고품질 발전의 길을 걸으며 날로 새로워지는 중국의 모습은 한국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은 창립된 이후 한국의 각계 인사들이 현재의 중국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유익한 장을 마련했다며, 한중 양국이 끊임없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실무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 번영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욱연 회장과 최원식 전 의원은 세계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오늘날, 한중 협력은 세계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은 양국 관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며, 양국이 상호 존중, 상호 학습, 상호 이해, 상호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고 양국 국민을 이롭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 시작해 올해로 6기째를 맞은 ‘오늘의 중국 - 한중 최고위 과정’은 중한 양국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한국 각계 엘리트 인사들을 대상으로 현재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중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