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2009년 8월23일 오후 서울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지난 18일 서거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을 성대히 거행했습니다. 탕자쉬안 중국정부 특사는 이날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탕자쉬안 특사는 방한 기간 동안 이명박 대통령과 회견하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의 안부 인사와 축원을 전달했으며, 중국정부와 인민을 대표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탕자쉬안 특사는, 김대중 선생은 중국인민들의 좋은 친구였으며 생전에 중한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고 하면서, 중국정부와 인민들은 이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김대중 선생은 한반도의 남북 화해와 협력, 이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 힘썼고,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탕자쉬안 특사는 양국의 공동 노력 속에 중한 관계는 매우 양호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작년에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수립됨으로써 양국관계는 새로운 발전 단계로 들어섰다고 했습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소통을 강화하고 호혜와 협력을 확대하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충실히 하여 양국 관계의 양호하고 빠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이 중국정부의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에 많은 중국 지도자들이 조전을 보내왔으며 한국 각계는 이에 대해 깊을 감사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탕자쉬안 특사에게,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지도자들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진심어린 안부 인사와 축원을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수교 이래 양국은 각 분야, 특히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 및 지역과 국제업무에 있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충실히 하며 국제 및 지역 업무에 있어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탕자쉬안 특사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도 회견했습니다.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 후정위에 중국 외교부 차관보는 탕자쉬안 특사를 수행하여 방한 활동에 참석했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지난 8월18일 오후 불행히도 서거하셨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승수 국무총리 등 한국 정부 요인들과 이희호 전 김대중 대통령 부인 등 가족, 한국 각계 대표 2만 여 명 및 각국 주한 외교사절, 10여 개 국가에서 온 특사와 대표들이 23일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현시 시각 오후 2시(북경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되어 오후 3시15분 마쳤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차량은 유족들과 한국 정계 요인들의 호송 아래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되었습니다.
한국 각지에서 온 추모객들은 운구차량이 지나가는 도로 양편에 서서 비통한 심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