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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 EU 일 중 新G4 구성 희망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거행된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 등 국가들이 G7의 규모를 축소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으로 구성된 G4를 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중광망(中广网)이 10월 5일 전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G7과 G20은 경제 위기가 도래했을 때 결성됐다. 1970년대 주요 자본주의 국가들이 연달아 경제 위기를 맞이하고 세계 경제 및 화폐 위기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1975년 프랑스의 주도 하에 프랑스, 미국, 일본, 영국, 서독 5개 국가가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그 회의가 G7의 초기 형태였다. 이후 러시아가 참여하면서 G8이 되었으나 러시아는 단지 정치 문제에만 참여했다.

G20은 1999년 형성된 것으로 1차 금융위기 발생 후 연속 3회에 걸쳐 G20 정상회의가 열렸고 중국을 포함한 11개 신흥경제체와 개발도상국이 포함됐다. G20은 전세계 GDP의 85%를 차지했고 ,G8은 전세계 경제총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2005년 일본, 브라질, 인도, 독일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한 때 G4라고 여겨졌으며, 올해 6월 16일 러시아에서 열린 제 1회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브릭스' 4개국(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이 G4로 불리기도 했다. '브릭스' 4개국은 전세계 인구의 4분의 1, 전세계 GDP의 15%를 차지하며 전세계를 좌지우지했다.

그러나 이번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거론된 G4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을 의미하며 일부에서는 G14의 결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서양의 선진국들이 생각할 때 중국의 태도를 짐작하기란 매우 어렵다. 중국은 일전 수차례 G8 가입 요청을 거절했고 최근 거론되고 있는 'G2(중미 양국체제)'설에 대해서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반면 '브릭스' 정상회의나 G20에는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상 중국의 태도는 매우 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경제의 글로벌화나 세계의 다극(多极)화를 위한 제휴의 무대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나 세계의 운명을 주도하는 중심의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 본다면 G4에 대해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이미 매우 명확하다.

물론 G4에 대한 중국의 전면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현재 G4의 개념이 거론만 되었을 뿐 명확한 메커니즘과 목표와 의제가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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